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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대표 즐길거리

by 평화와사카린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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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울산의 유일한 군 단위 행정구역이자 자연, 역사, 문화, 먹거리, 힐링이 고루 어우러진 종합 관광지입니다. 특히 울산과 유사한 이름을 띠기 위해 울산의 '울'과 마을이라는 뜻의 '주'를 의미하는 울주군은, 울산의 이름 유래가 산이 물처럼 둘러싸인 곳임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산이 많은 지역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와 맞닿아있는 상북면, 서생면에서는 동해 특유의 짙고 푸르며 위엄 있는 파도를 느낄 수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에서 울주로 가는 교통편과 함께 울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신불산 국립공원

서울 → 울주 교통편

서울 기준 울주로 이동하는 교통편입니다. 

 

고속철도 (KTX/SRT) / 약 2시간 15분 / 운임 약 50,000원 

노선: 서울역 / 수서역 → 울산역 (KTX 울산역 = 울주군 삼남읍에 위치)
울산역 → 울주 각 지역 이동: 버스 또는 렌터카 이용 (역 앞 렌트존 있음)

 

고속버스 OR 시외버스 / 약 4시간 / 운임 약 20,000원

노선: 서울 남부터미널 → 언양터미널 / 울산터미널
비고: 언양 기준, 간월재·등억온천 접근에 용이

 

자가용 / 약 4시간 30분

노선: 경부고속도로 → 서울→언양IC 진입
경로: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울산JC → 언양/울주 진입

 

울주의 대표 관광지

울주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국보와 자연이 있는 지역입니다. 짙게 내려앉은 세월의 흔적과 그로부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울주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월재 (영남알프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1000m급 고산 준봉이 모여있는 이 산악지대는 가을엔 억새 군락지, 겨울엔 설경을 자랑하며 등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있으며 이 외 다양한 이름을 가진 산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고산지대로 등산의 난도가 높을 거라 예상이 되지만, 초보 등산객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 특징: 1,000m급 고산 준봉이 모여 있는 영남알프스의 대표 명소

작괘천 & 등억온천지구

술잔(작괘)이 떠내려갈 만큼 맑은 물이라는 의미의 작괘천은 맑은 계류와 기암괴석이 이루어진 자연 계곡입니다. 그리고 이 작괘천의 인근에 천연온천수인 등억온천지구가 있는데요. 트레킹을 하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청명한 계곡 풍경을 보고 등억온천지구에 있는 온천 호텔 등지에서 온천을 즐기면 등산하며 쌓인 피로를 푸는 데 좋습니다.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대
  • 특징: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곡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울산 유일의 정식 해수욕장인 '진하해수욕장'은 폭넓은 백사장에 수심이 완만한 바다입니다. 서핑 성지로 알려진 서생해변과 연결이 되어 파도를 타기도 눈으로 즐기기도 좋은데요. 이와 더불어 부근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 '간절곶'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에서 하루의 시작을 맞고 일출과 바다를 즐긴 후 마음 속에 피어난 작은 감동이 있다면 소망을 적어 커다란 소망의 우체통에 넣어보는 것도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 특징: 울산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서핑과 일몰 명소

반구대암각화 & 천전리각석 (국보·보물)

약 7000년 전 선사시대 유물인 '반구대암각화'에는 동물-인간의 생활상이 암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고래 그림 벽화로 국보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편 '천전리각석'은 신라 초기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다양한 시대의 글과 그림이 그려져있는데요. 달력, 별자리, 불교문양, 생활 문구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은 도보 10분 거리로 이동이 용이하며 문화재 안내센터도 있어 보물에 관한 내용을 참고하며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 주소: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 특징: 울주군의 국보

태화강 생태관광지 & 대운산 치유의숲

강, 습지, 갈대밭, 철새도래지 등이 조화롭게 구성된 태화강 생태관광지는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 자전거길, 산책로가 잘 닦여있으며 수생식물원과도 연계하여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십리대숲길, 태화강 전망대, 철새탐조, 억새 군락지가 볼거리이며 쉼터와 카페도 있어 쉬어가며 산책이 가능합니다. 한편, 산림청이 치유의 숲으로 지정한 대운산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과 편백림이 깔린 산책로가 있습니다. 음이온 명상존, 족욕쉼터, 숲 속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호흡법, 이완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운영제로 운영됩니다. 

  • 주소: 울산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
  • 특징: 울산시민의 숲으로 불리는 힐링 산책 공간

 

울주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음식

울주 삼겹살 / 언양 불고기 거리

울산 언양읍은 삼겹살의 원조 지역 중 하나로 불립니다. 과거 축산·도축 산업이 발달해 육질 좋은 생고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었고, 이 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숯불 직화구이 삼겹살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두껍고 결 좋은 생 삼겹살을 참숯 위에서 굽기 때문에 기름기를 적당히 날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며 기계로 자르지 않고 칼로 정육 하는 가게가 많아 육결이 살아있습니다. 주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며, 대부분 쌈채소, 마늘, 된장찌개와 함께 나옵니다. 한편, 달짝지근한 양념이 된 언양불고기거리도 유명합니다. 

  • 특징: 울주군 언양읍은 국내 삼겹살 원조 지역 중 하나인 울주군 언양읍, 참숯 직화구이와 두꺼운 숙성 삼겹살이 특징

서생 해산물

동해안과 맞닿은 어촌 지역인 서생면에는 진하해수욕장~간절곶 해안도로를 따라 신선한 해산물 식당과 횟집이 줄지어 있고 인근 서생포항, 나사해변과 같은 소규모 어촌 또한 자연산 어획물이 풍부합니다. 주로 광어, 우럭, 도다리, 전복, 해삼, 멍게, 소라 등을 잡으며 제철에는 도다리쑥국, 전복죽, 성게미역국, 매운탕 등 다양한 메뉴가 가능합니다. 

  • 특징: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인근 포진한 광어·우럭·전복회 식당, 제철 해산물은 자연산이 많아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

언양국밥

언양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소 도축장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신선한 고기를 바로 삶아 제공하면서 국밥 문화가 형성됐고 국물은 맑고 깔끔하며 기름기 없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이는 소사골+잡뼈 우려 기름이 적기 때문인데요. 얇게 썬 수육 또는 양지가 듬뿍 들어가고, 밥은 따로 나오거나 말아 나오며, 간은 기본적으로 약간 싱겁습니다. 새우젓, 다진 마늘, 청양고추가 기본양념이기에 건강하고 여기에 깍두기 국물과 함께 먹으면 해장용으로도 좋습니다. 

  • 특징: 울산 3대 국밥 중 하나로 맑은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있는 울주는 관련한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매년 가을에 간월재 자연 속에서 개최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UMFF)가 있으며 세계의 산악 다큐멘터리·드라마 상영하고 있습니다. 또 가을 억새축제와 연계한 영남알프스 걷기 대회, 등산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관련 행사에 참여해 울주군의 명소에 방문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즐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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