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계유산축제는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개최되는 문화유산 축제입니다. 백제의 고도(古都)였던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자리한 역사도시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가 열립니다. 특히, 백제의 궁중문화를 재현한 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 공연, 고분군 체험, 국악 공연, 야간 라이트쇼 등이 진행되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여 국가유산 야행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이틀간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축제는 ‘사비와 봄’을 주제로 고대 백제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 기간: 2025년 04월 04일(금) ~ 2025년 04월 06일(일) (18:00~23:00)
- 장소: 부여 정림사지 일원
- 주요 프로그램: 오프닝 공연, 밤마실 공연/투어, 풍류, 박물관 야간개장, 장터 등
서울에서 부여 세계유산축제 가는 교통편
서울에서 부여까지는 기차, 고속버스, 자가용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기준으로 2시간 내외 소요되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KTX + 버스 연계
가장 빠르고 환승이 수월한 경로이며, 대전-부여 시외버스 배차도 비교적 잦습니다.
- 서울역 → 대전역 (KTX 약 1시간)
- 대전복합터미널 →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약 1시간 소요)
- 부여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 도보 또는 택시 이동 (10분 이내)
고속버스 직행 이용
고속버스는 좌석이 넓고 직행이라 편리합니다. 주말 당일 출발 시 사전 예약을 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서울 남부터미널 → 부여터미널 (약 2시간 10분 소요)
- 부여터미널 →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도보 10~15분 내외
자가용 이용
-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고속도로 경유 → 부여 IC 하차
- 서울 출발 기준 약 2시간 소요
- 축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단 주말 혼잡 예상
부여에서 맛볼 수 있는 추천 음식
부여는 백제의 수도였던 만큼 전통 한식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해 있습니다. 축제장에서 뿐만 아니라 부여 전통시장과 시내 식당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 연잎밥 정식: 부여는 전국 최대 연꽃 재배지로, 연잎밥은 부여 대표 건강식입니다. 연잎 향이 밴 잡곡밥과 제철 나물, 된장국, 수육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부여 한정식: 백제시대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코스 요리로, 잡채, 도토리묵, 탕평채, 수육, 청국장 등 10여 가지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 산채비빔밥 & 장국밥: 부소산성 인근 식당에서 제공하는 산채비빔밥은 부여 산채 나물과 고추장을 버무려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끈한 장국밥도 인기.
- 백마강 민물고기 매운탕: 부여 백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여낸 매운탕은 칼칼한 국물 맛과 싱싱한 생선살이 특징입니다.
국가유산 야행과 함께하면 좋을 추천 코스
축제 외에도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자연, 역사적 명소가 많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 부소산성: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를 대표하는 산성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산성 내 왕궁 퍼포먼스와 야간 라이트쇼가 열립니다. 산성 정상에서 백마강과 부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 반교마을&사비마을 벽화거리: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위치한 전통 테마 마을입니다. 백제 사비시대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테마로 골목마다 벽화, 조형물, 백제 의상 캐릭터 등이 그려져 있으며, 마을 전체가 작은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 궁남지: 백제 무왕이 조성한 연못으로, 연꽃과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는 부여 대표 관광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며, 축제 기간엔 야간 조명이 설치됩니다.
-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궁궐과 왕궁, 민가, 고분을 복원한 테마파크. 축제 때 특별 체험존 운영, 전통 복식 체험 가능.
- 부여 전통시장: 축제장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부여 특산품과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먹거리 골목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여 세계유산축제는 백제의 고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축제를 통해 백제의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부여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며 따듯한 봄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