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면 미나리 축제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봄 축제입니다. 원동면은 맑은 낙동강과 차가운 계곡물 덕분에 아삭하고 향긋한 미나리가 자라기 좋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3월 초~3월 말, 원동면에는 매화꽃과 함께 싱그러운 초록 미나리밭이 펼쳐지는데요. 축제 기간 동안 미나리 수확 체험, 미나리 삼겹살 시식,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전통 공연 등이 열려 단순한 봄 축제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축제 주요 일정
양산 원동면 미나리 축제의 간략한 일정입니다. 축제는 약 한 달간 열리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 기간: 2025년 2월 22일(토) ~ 2025년 3월 21일(금) (10:00~21:00)
- 장소: 원동면 미나리타운(원동면 용당리 16-23 일원)
서울에서 양산 원동면 가는 교통편 안내
서울을 기준으로 열차와 버스를 이용해 양산 미나리 축제로 가는 루트 소개해드립니다. KTX루트를 추천드리나 고속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KTX + 경전선 환승 (추천 루트)
원동역이 축제장과 가장 가까운 역이며 KTX와 경전선 조합은 빠르고 환승 후 이동 거리도 짧아 효율적이므로 아래 루트를 추천합니다.
- 서울역 → 울산역 (KTX, 약 2시간 20분) → 울산역 하차
- 울산역 → 원동역 (경전선, 약 40분)
- 원동역 → 축제장 도보 이동 (10~15분 거리)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 양산 버스터미널 + 택시 이동
KTX 예약이 어려울 경우 선택할 수 있으나, 원동면까지 추가 이동 필요하므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서울 → 양산 고속버스터미널 (약 4시간 10분)
- 터미널 → 원동면 택시로 20~25분 소요 (택시비 약 2~3만원)
원동미나리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미나리 축제에 갔다면 미나리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장 인기 있는 미나리 삼겹살부터 담백하면서 향긋한 미나리 향을 즐길 수 있는 미나리 전과 미나리 비빔밥이 있습니다.
- 미나리 삼겹살: 축제장 가장 인기 메뉴입니다. 원동 미나리는 줄기가 부드럽고 아삭하며 향긋한 맛이 특징으로 계곡수에서 자란 미나리 특유의 청량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현지에서 바로 수확한 미나리를 넉넉히 제공하므로 미나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미나리 전 & 미나리 비빔밥: 간단하면서도 미나리의 향긋함과 건강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미나리 전과 미나리 비빔밥을 추천드립니다. 가벼운 반죽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바삭하게 부쳐낸 미나리 전과 제철 나물, 고슬고슬한 밥, 된장 양념장과 미나리가 어우러진 미나리 비빔밥을 즐겨보세요. 미나리의 본고장인 만큼 현지 한정식집에서도 깊은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원동미나리 축제와 함께 즐기기 좋은 활동
축제 초기 2월엔 스파와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면, 3월엔 매화가 만개하므로 미나리와 함께 흐드러진 매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미나리와 매화 풍경도 함께 즐겨보세요.
- 원동 매화마을 꽃길 걷기: 축제장과 가까운 원동 매화마을에서는 3월 중순부터 흰 매화꽃이 만개합니다. 도보로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며, 낙동강 따라 매화꽃길 산책로(약 1.5km)가 조성되어 있어 미나리밭과 매화꽃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원동역 자전거 대여 & 낙동강 자전거길 라이딩: 낙동강 자전거길은 평탄한 강변 코스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미나리밭과 매화 풍경을 자전거로 즐겨 보세요. 참고로 원동역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에덴밸리 리조트 스파 & 숙박: 미나리 체험과 꽃놀이 후 온천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원동면)에서 차로 약 20~25분 거리에 있으며 온천 스파와 숙박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먹는 것도 즐겁지만 단아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올봄 미나리를 보고 맛보며 봄을 맞이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매화와 스파도 함께 즐겨보는 계획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미나리만 보는 축제가 아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